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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더스 줄거리 주연 소개 메시지 리뷰 감상

하모니노트 2023. 10. 6.

이스라엘의 민족 영웅 모세의 줄거리, 주연 소개

영국의 웨일스 출신 배우 크리스찬 베일 주연의 영화 "엑소더스"는 이집트 역사상 가장 번영을 이룬 시대의 그 화려함과 성경적 웅장함이 대비되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스크린에 모든 시선을 고정시켜 저절로 무한한 감탄사를 자아내도록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이 리뷰에서 우리는 시각적으로는 흥미로우면서 감정적으로도 충분히 몰입할 수 있는 이 영화의 흥미 가득한 줄거리와 우리들에게 감상 그 이상으로 다가오는 메시지들에 대해 조금씩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이 영화를 감상하면서 우리는 다양한 시대 배경을 가진 명작 영화들을 만든 리들리 스콧의 거장 감독다운 스펙트럼에 흠뻑 젖어 그 스케일에 압도당하게 됩니다. 그의 선구자적인 영화 전개방식의 연출은 성서 속에서 이스라엘의 민족적 영웅이며 리더였던 모세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아무런 어색함 없이 동화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모세역을 100 퍼센트 싱크로율로 소화해 낸 크리스찬 베일의 절제된 듯 잘 다듬어진 연기력이 유독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엑소더스"는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데, 이 영화의 줄거리는 모세가 이집트의 장래가 촉망되는 왕자의 특권적인 삶에서 선지자적인 히브리 노예의 지도자로 변모하기까지의 특별한 여정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그 과정에서 이 영화를 통해 재현되는 성경의 이야기들은 다소 상이한 부분은 있으나 더 현실감 있게 연출된 덕분에 영화를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됩니다.

영화가 주는 시대를 초월한 메시지

모세의 이야기는 그 시대의 예언의 성취로서 신이 약속한 땅을 향해 떠나는 이스라엘 민족의 무한한 신앙의 능력을 목도하게 해 줍니다.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만드는 가장 알고 싶은 세계사의 한 부분을 감동적인 영화적 경험으로 배울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 핵심의 메시지는 당연히 시대를 초월하는 자유와 믿음에 대한 이야기일 수밖에 없습니다. 자유 때문에 지불해야 하는 대가는 어떤 희생도 감수할 수 있기에 어떤 이들은 목숨 까지도 거는 것처럼 자유는 성취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과 함께 늘 그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크리스찬 베일은 자신의 위대한 신앙적 유산들을 지키고, 백성들을 자유로 이끌어야 할 책임감으로 인해 고심하면서도 절제하여 시간이 갈수록 원숙하고 다듬어진 리더로서의 모세의 역할을 완벽하게 연기해 주었습니다. 사랑과 믿음의 소통이 서사에 아름답게 엮여있는 이 영화는 고귀하고 강인한 믿음은 모든 역경을 이겨낼 수 있다는 확신이 들도록 도와줍니다. 이러한 숭고한 메시지들은 영화의 서사적인 내러티브들과 조화를 이루며 인상 깊은 영화의 한 장면을 떠오르게 합니다. 홍해 앞에 서서 애굽 군사들의 추격을 보면서 신은 모세에게 그와 그의 백성들이 바다를 건너도록 지팡이를 들고 명령하게 합니다. 그의 지팡이는 드디어 바다를 가르고, 백성들은 모두 모세와 함께 역사하는 신의 임재를 체험하게 됩니다. 고통이 감사로 승화되며 기적은 신을 향한 숭고한 믿음으로 다시 나아갈 수 있게 했으며 그날은 이스라엘 민족의 영원한 기념일로 기록되게 했습니다.

엑소더스의 전반적인 리뷰 감상

영화의 배경에 중심적인 장소였던 그 당시 이집트는 파라오라는 호칭으로 스스로 신임을 자처하는 왕들이 지배하던 세상이었습니다. 그 속에서 그 외에 다른 신들은 용납될 수 없는 권위였습니다. 하물며 변두리 지역에서 노예로 집단생활을 이어 가는 한 소수 민족의 신은 파라오에겐 아무렇지도 않은 허울뿐인 위안제라고 여겼을지도 모릅니다. 한편 모세는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인식한 순간부터 험난한 여정을 계속 이어갑니다. 미디안 광야에서 아내 십보라와의 만남으로 가정도 꾸리지만 마음 한 구석에 숙제로 남아 있던 그와 그의 민족에 관한 예언을 생각할 때마다 모세는 안주할 수 없었고 결국은 애굽왕 파라오 람세스 앞에 서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모세에 대한 크리스찬 베일의 모세 역할은 놀라울 정도로 신중하며 감정 이입이 완벽했습니다. 또한 조연들은 그들의 영화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캐릭터의 핵심적인 성향을 잘 간파함으로써 관객들을 고대 이집트로 이동시키는 몰입형 경험을 하도록 이끕니다. 특히 람세스와의 협상이 계속 어긋나고 10가지 재앙이 시행될 때 마지막 장자 치는 재앙을 통하여 모세는 파라오의 항복을 얻어냅니다. 스스로 신이라 자처하는 왕의 장자 도 이스라엘의 신 앞에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람세스역의 조엘 에저튼 또한 그의 인상과 영화 속에서의 캐릭터가 절묘하게 일치됩니다."엑소더스"는 모세의 일대기를 넘어 자유를 찾아 신에 대한 믿음으로 해방의 기쁨을 누리는 웅장한 이야기를 진실성과 경건함으로 생동감 있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찬사를 받을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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