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극장골, 승부차기 빛현우 2연속 선방! (한국 사우디 16강전 하이라이트 다시보기)
오늘 새벽 4시까지 연장전에 승부차기까지 한국 사우디 16강전 축구경기로 잠 못 이루시는 분들 많았을 텐데요. 진짜 너무나 드라마틱한 조규성의 후반 99분 동점 극장골로 승부차기까지 보느라 저도 날밤을 지새우고 말았습니다! 마지막 승부차기에서는 우리의 영원한 골 지킴이 빛! 현우 조현우선수가 2 연속 선방으로 골문을 지켜주었는데요.
(사우디전 승부차기까지 못보신 분들은 아래 하이라이트를 통해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우리 한국 국대들은 사우디와 16강전에서 빛현우의 2 연속 선방 활약으로 승부차기 대승(4-2)을 하게 되면서 이제 8강전에 돌입하게 되는데요. 8강에서는 호주랑 맞붙게 된다고 합니다.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 한국 vs 호주 8강전 경기 일정은 2월 3일 토요일 오전 12시 30분인데요!
호주와의 경기에 앞서, 우리 한국 국대들의 사우디 16강전 축구 플레이에 대해서도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종료 1분 전! 패배 직전 드라마 같던 조규성의 동점골
한국 사우디 16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종료 1분을 남기고 패배 직전에서 조규성이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는데요.
김태환선수가 오른쪽 측면에서 반대편으로 크게 넘긴 크로스를 설영우가 헤더로 골문 앞으로 보내면서, 이를 조규성이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대회 내내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준 조규성선수 자신에게 향했던 비판을 날려버리는 한방으로 아주 시원한 득점을 보여주었습니다. 부담감도 많았을 텐데, 결국 득점을 보여주게 되어 다행이었습니다.
후반 마지막 추가 시간에 조규성의 동점 극장골이 터지게 되면서 결국 한국 사우디 승부차기로 이어지게 되었는데요.
조현우의 2 연속 선방으로 승부차기 4-2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확정이 되었습니다.
참고로 이번 한국 사우디 16강전에서 열린 경기장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조규성 선수가 예전 카타르 월드컵 2차전에서 가나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경기장으로 조규성이라는 이름을 전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렸던 의미 있는 장소라 볼 수 있겠습니다.
그 후 월드컵 골을 기본으로 조규성 선수는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며, 추후 유럽 진출까지 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한국 사우디 16강전, "스리백 카드"전술에 대한 분석
클리스만호가 이끄는 우리 한국국대팀은 사우디 아라비아 16강전 경기에서 지금까지 쓰지 않았던 스리백 카드를 들고 나왔는데요.
수비라인을 포백이 아닌 스리백으로 가동하는 것은 클린스만호 출항 후 이번이 처음이기에 많은 축구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클린스만호는 황희찬 선수를 처음 선발로 내세울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제외했으며, 다소 아쉬운 성적을 가진 조규성도 처음으로 벤치에서 출발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손흥민 이강인이 정우영과 함께 공격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하였는데요.
4-4-2 전형을 주로 써왔던 클린스만 감독은 스트라이커 조규성을 빼고 수비 숫자를 한 명 더 두는 3-4-3 전형을 보였습니다.
한국이 처음 가동한 스리백 전형에 사우디 아라비아를 이끌고 있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도 당혹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전반을 신중하게 운영했는데요.
한국 역시 양 윙백 설영우, 김태환선수를 이용한 사이드 공격 이외에 중앙에서 제대로 된 연계 플레이를 보이지 못해 계속된 0-0 승부를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전반 41분 사우디의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는 두 차례나 헤더 슛이 골대를 때리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였습니다.
진짜 골대에 축구공이 두 번이나 튕겼을 때, 어찌나 마음을 졸였는지 들어갈 것 같으면서도 안 들어가는 답답함이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시작과 함께 사우디 교체멤버 압둘라 라디프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가게 되었는데요. 그래도 클린스만 감독은 3-4-3 전형을 바탕으로 사우디전 승리를 노렸습니다.
손흥민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공격 2선에 정우영과 이강인, 미드필드진에 성영우 황인범 이재성 김태환을 내세우며, 3백에는 김영권과 김민재 정승현을 세우고 골문은 조현우에게 맡기는 전략을 보여주었는데요.
다행스럽게도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게 되면서 결국엔 한국과 승부차기까지 가게 되었는데, 어찌나 치열한 120분간의 16강전 연장 혈투였는지 한국과 사우디 선수 모두 다리에 경련이 일어날 정도였습니다.
조현우.. 그저 빛현우라는 말밖에... 우리들의 영원한 골키퍼
조현우 골키퍼는 사우디의 3,4번 키커의 슛을 잇따라 막아내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는데요.
조현우선수는 7년 연속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실력이 좋은 골키퍼로 명성이 자자합니다.
우리의 영원한 골지킴이 빛현우선수는 작년 2023년 시즌 36경기에 출전해 38 실점을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리그에서 가장 많은 클린 시트 13회 기록으로 울산의 2연패를 견인했다고 하며, 라운드 베스트 11에도 7회 선정될 만큼 활약이 꾸준하다고 합니다.
승부차기 선축에서 빛현우의 맹활약으로 사우디가 잇따라 골을 넣지 못하는 사이 한국은 손흥민, 김영권, 조규성, 황희찬이 깨끗하게 승부차기를 성공하며 64년 만의 아시안컵 도전의 큰 고비를 넘어섰는데요. (아주 시원시원하게 잘 넣는 폼이 정말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느낌이니 꼭 안 보신 분들은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한국 사우디 16강전 승부차기 다시 보기는 아래 링크에 접속하시면 다시 볼 수 있어요!⬇️
한국 사우디전 승부차기를 보는 와중에 사우디 만치니감독은 한국의 4번 키터 황희찬이 킥을 준비하는 동안 배패를 직감한 듯 벤치를 떠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만치니 감독은 클리스만 감독과 선수시절 아는 선후배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경기를 다 보지도 않고 떠나는 모습이 좋은 매너는 아니라는 축구팬들의 평이 많았습니다.
어쨌든, 사우디와의 치열한 경기로 8강으로 이끌어 낸 만큼, 다음 호주와의 8강전에서도 꼭 좋은 승리의 결과를 얻어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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